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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s93

영화 <공조 2 : 인터내셔널> 줄거리, 결말, 쿠키, 후기 : 1편보다 더 뛰어난 코미디와 액션 약 780만 명을 동원해 의외의 흥행 돌풍을 이끌었던 현빈과 유해진 주연의 액션 코미디 의 후속작이 지난 9월 7일 개봉했다. 전작이 워낙 흥행에 성공하긴 했지만, 사실 등과 달리 딱히 후속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크지 않았기에 어떻게 보면 의외의 후속작이다. 아무튼 제작진은 아무도 보지 않는 사이에 뚝딱뚝딱 후속작을 만들어 갖고 왔다. 감독도 , 등 코미디와 타 장르를 적절히 배합하는 데 재능을 보여줬던 이석훈 감독으로 교체됐다. 이제 남북 공조뿐만 아니라 미국 요원까지 공조에 나서게 되면서 좀더 스케일이 커진 공조2: 인터내셔널은 현재 개봉 3일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황폐화된 한국 영화계 가운데서도 의외의 선방을 보여주고 있다. (이 관객동원속도는 심지어 800만 동원영화였던 전작보다도 빠른 .. 2022. 9. 11. 09:14
넷플릭스 <어느 허무명랑한 인생> 줄거리, 결말, 후기 : 씁쓸한 뒷맛의 코미디 전기 영화 나는 미국 특유의 "약쟁이 사기꾼/양아치가 자신의 말빨/허세를 가지고 세상을 농락하다가 파멸에 이르지만, 보란듯이 다시 재기하는" 전기 영화를 무척 싫어한다. 물론 그 영화의 감독들은 이런 범죄자들을 다같이 보고 배우자라는 목적에서 영화를 만드는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내게는 메시지가 그렇게 들린다. 영화에서 범죄자들(대개 주인공)이 비참한 최후를 맞고 몰락하는 것으로 끝난다면 모르겠지만, 그렇게 한 번 파멸했다가 주인공들이 다시 재기하는 영화들의 경우에는 '범죄를 저지르더라도 당신이 매력적이고 능력이 있으면 얼마든 재기할 수 있으니 크게 한탕을 노려보자'는 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밖에 읽히지 않기 때문이다. (내 느낌상 이런 류의 영화 중 가장 대표적인 영화는 과 다. 공교롭게도 둘 다 레오나르.. 2022. 9. 10. 11:08
넷플릭스 <러브 인 더 빌라> 줄거리, 결말, 후기 : 또하나의 구태 로코 얼마 전 넷플릭스에서 의 루서 역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톰 호퍼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가 개봉되었다. 러브 인더 빌라는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의 배경인 이탈리아 베로나를 배경으로, 숙소 중복 예약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동거하게 된 두 남녀가 티격태격 다툼 끝에 연인으로 발전해 가는 로맨틱 코미디다. 솔직히 지난 번 개봉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로맨틱 코미디 가 너무 한심한 수준이었지만, 그래도 최근의 가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사실 이건 로코라기보다는 드라마에 가깝지만) 한 번만 더 넷플릭스를 믿어 보기로 하고(톰 호퍼를 좋아하기도 하고) 감상을 시작했다. 안전빵으로 갔지만 안전하지도 않은 구태 로맨스 - 줄거리, 결말, 평점 어떤 영화들은 포스터와 짧은 시놉시스만 보고도 줄거리가 전부 읽히는 경우.. 2022. 9. 9. 22:49
넷플릭스 <셀룰러> 줄거리, 결말, 후기, 평점 : 소재와 스릴러로서의 기본에 충실한 액션 스릴러 최근 넷플릭스에서 1990~2000년대의 영화들을 자주 개봉하고 있다. 대부분 클래식이라는 이름을 듣거나 수작이라는 평을 듣는 작품들이라서 그 중 괜찮은 영화들을 골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오늘 소개할 영화인 는 2004년경 개봉한 액션 스릴러 영화다. 파릇파릇한 시절의 제이슨 스타뎀(하지만 여전히 대머리)과 크리스 에반스, 왕년의 섹시스타였던 킴 베이신저 등이 출연하며, 당시 최고로 핫한 핸드폰이었던 노키아 핸드폰을 주요 소재로 극이 전개된다. 영화의 길이가 약 93분 정도로 굉장히 짧은 편이어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 스릴러 영화, 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넷플릭스 셀룰러 줄거리 과학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는 제시카 마틴(킴 베이신저 분)은 아이를 학교에 배웅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 2022. 9. 7. 13:07
넷플릭스 <수퍼 배드> 줄거리, 결말, 리뷰, 후기 : 아동용 애니 미니언즈 아님! 틴에이지 섹시 코미디물임! 조나 힐, 마이클 세라, 크리스토퍼 민츠 프래지 같은 배우들의 이름은 2000년 ~ 2010년대 미국의 코미디 영화를 즐겨 보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친숙한 이름들이다. 이 중 조나 힐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에도 출연해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마이클 세라나 크리스토퍼 민츠 프래지는 최근 활동은 많이 잠잠하지만 꾸준히 이런저런 영화에 단역이나 조역으로 얼굴을 비추고 있는 중이다. 그런 2010년대 할리우드 코미디 영화의 총아들이 한 영화에 뭉쳤다. 거기다가 작가이자 코미디 배우인 세스 로건, 그리고 무려 어린 시절의 엠마 스톤까지 함께! 이뿐만 아니라 조 로 트루글리오 등 미국 코미디 영화에 익숙하다면 들어봤을 법한 다양한 출연진들이 함께한다. 미국 코미디의 대표 배우들이 뭉친 (슈.. 2022. 9. 6. 13:46
디즈니플러스 <킹스맨 3 : 퍼스트 에이전트> 줄거리, 결말, 쿠키, 후기 : 킹스맨이지만 킹스맨스럽지 않은 처음 이 국내에 개봉했을 때 예상치 못한 센세이션에 모두가 놀랐던 기억이 난다. 물론 콜린 퍼스라는 명배우가 출연하긴 하지만, 투탑 주연인 테런 에저튼은 당시 국내에서는 그야말로 무명배우 수준이었고, 19금을 단 고어한 액션 영화는 우리 나라에서 주류였던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콜린 퍼스의 절도 있는 액션, B급 유머감각, 유혈과 섹드립이 난무하는 이 A급 배우들로 만든 B급 영화는 국내에서 19금 영화치고는 훌륭한 흥행 성적(무려 612만 명!)을 거뒀고, "Manners maketh man"이라는 극중 콜린 퍼스의 명대사 역시 여러 가지 광고와 콘텐츠에서 패러디되면서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그 후 예상치 못한 인기에 힘입어 후속작이 제작되었다. 에서는 1에서 리타이어된 콜린 퍼스까지 다시 데리.. 2022. 8. 29.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