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s93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 평점, 결말, 줄거리(스포 주의) 스파이더맨의 최신 시리즈, 이 드디어 지난 2021. 12. 15. 개봉했다.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개봉 당일 저녁부터 관람하러 온 인파로 극장들이 만석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지난 시리즈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이미 미스테리오가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폭로해 버리는 충격적인 엔딩을 보여주었기에 그 장면에서 과연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지 궁금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현재까지의 MCU 내에서는, 본인이 자발적으로 정체를 공개했거나(ex. 아이언맨) 정체를 굳이 숨길 필요가 없어 숨기지 않았던 경우(ex. 토르)를 제외하고 슈퍼히어로의 정체가 '폭로당한' 거의 유일한 케이스였기 때문이다. 예고편에서부터 예고되었던 멀티버스로부터 온 빌런의 존재, 마블이 아닌 소니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2021. 12. 19. 11:00 디스이즈디엔드 - 호러도 액션도 코미디도 아닌 그 무엇 영화 의 기본 정보는 다음 영화 소개란 참조: 디스 이즈 디 엔드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세스 로건, 조나 힐 그리고 제임스 프랭코 미국 현대 코미디 영화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세스 로건이 공동으로 감독을 맡고, 그의 '사단'인 제임스 프랭코, 조나 힐 등이 출연하는 영화다. 최근 영미권의 코미디 영화를 보면 매번 보게 되는 얼굴들이 몇 있다. 이 영화의 주연이자 감독인 세스 로건, 로 국내에서 유명한 아담 샌들러, 국내에서는 별로 유명하지 않지만 작가이자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는 세스 맥팔레인, 로 친숙한 사이먼 페그가 그들이다. 그런 세스 로건이 본인 역으로 출연하고, 그와 친분이 있는 다른 연기자들 역시 본인 역으로 출연하는 이 영화는 초반부터 블랙코미디.. 2021. 12. 6. 18:33 프렌치 디스패치 - 영화가 저널리즘에게 회화적인 이미지의 화면들과 어딘가 향수를 자극하는 잔잔한 이야기들로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웨스 앤더슨의 신작이 돌아왔다. 여전히 사실상 그 시대의 영화판에서 가장 핫한 배우들로 가득한 휘황찬란한 캐스팅과 함께. 는, 프랑스의 블라제라는 도시(영화 소개상으로는 가상의 도시라고 하는데, 국제코믹축제로 유명한 출판의 도시 앙굴렘을 모티프로 한 것이고 실제로 영화도 앙굴렘에서 촬영되었다)에 정착해 잡지사를 일궈낸 미국인 편집장 아서(빌 머레이)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잡지사도 폐간되게 되고, 그가 죽기 전 마지막 단행본(그 때는 마지막이 될줄 몰랐지만)에 실으려고 했던 기사들을 기자들이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아래는 프렌치 디스패치 관람 후 내 나름의 프렌치 디스패치에 관한 해.. 2021. 12. 4. 10:01 청룡영화상 수상 영화, 청룡영화제 수상 작품 및 총평 청룡영화상 수상 대상은 어떤 영화인가? 지난 2021년 11월 26일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영화 관련 시상식인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있었다. 청룡영화상은 기본적으로 국내 제작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영화상이다. 다만, 그 해의 청룡영화상의 대상은 언제부터 언제까지 개봉된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지, 정식 개봉하지 않고 OTT로 직행한 작품의 경우 대상이 되지 않는 것인지, '국내' 영화의 범위는 어디까지인지(예컨대, 김지운 감독이 해외 올 로케이션으로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주연으로 제작한 영화 의 경우 국내 영화인 것인지?) 등 구체적인 대상 요건을 알아보고 싶었는데, 청룡영화상 홈페이지에서조차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가 없었다... 결국 기사나 기존 수상작 등을 통해 유추해 볼 때, 대략 '국내 감독이 주로 국.. 2021. 11. 30. 10:07 레드 노티스 - 레드노티스 평점, 결말 그리고 무난무난한 케이퍼필름 드웨인 존슨+라이언 레이놀즈+갤 가돗 오락용 액션영화에서 가장 핫한 배우들이 뭉쳤다. '더 락' 드웨인 존슨, 라이언 레이놀즈, 갤 가돗이 주연이라니?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겠고 레드 노티스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겠지만 뭔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참고로 '레드 노티스'는 영화 속 설명에 따르면 국제경찰인 인터폴에서 발령하는 적색수배영장으로 최고 등급의 범죄자들에게 발령되는 종류의 수배라고 한다. 볼 수 있는 곳: 이 영화는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다. 대략적인 줄거리 라이언 레이놀즈는 이름난 예술품 도둑 '부스'이고, 드웨인 존슨은 이를 쫓는 FBI의 프로파일러 '존 하틀리'이다. 몇 번 부스를 놓친 존은 마침내 그를 체포하는 데 성공하지만, 그를 체포하면서 회수한 예술품이 위작이.. 2021. 11. 16. 00:32 이터널스 - 무엇이 문제인가 본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거창하게 제목을 달긴 하지만 나는 본질적으로 이 영화가 문제작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 영화는 생각보다는 괜찮다. 처럼 액션에 맥아리가 하나도 없거나, 처럼 서사와 캐릭터 구축이 맛이 가지도 않았다. 하지만 새로운 MCU의 새로운 페이즈의 서막을 열 영화로서 기대에 부응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은, '글쎄다'이다. 이터널스는 재미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우려나 후기와는 달리, 이터널스라는 영화 자체가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걱정했던 만큼 액션의 분량이 적지도 않다. 적어도 10분에 한 번씩은 액션씬이 나오고, 그 액션이 합을 더럽게 못 맞춰서 허우적거리는 것처럼 보이지도 않는다. 수많은 캐릭터들이 나오는 것 치고는 개별적 캐릭터의 이야기가 완전히 .. 2021. 11. 10. 21:50 이전 1 ··· 12 13 14 15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