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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NFT 관련 속어 - WAGMI, NGMI, FOMO, FUD, LFG??

by Doolim 2022. 3. 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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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포스트에서 조금 오피셜한 용어들을 알아 보았다.

 

NFT: NFT 업계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들 - 오피셜 용어편 (1)

자, 이미 지난 포스트에서도 NFT 업계를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용어인 "NFT(Non-Fungible Token)"이 무슨 뜻인지는 알아보았다. NFT: NFT란 무엇인가 오늘 암호화폐 - NFT 시장에 한 가지 재미있는 뉴스가

doolimreview.com

 

이번 포스트에서는 NFT 업계에서 사용되는 조금 더 속어스러운 표현들을 알아보려고 한다.

 

 

 

NFT Slang(속어들)

 

Degen(Degenerated): 원래는 '퇴보하다'라는 뜻인데, '암호화폐에 투자하려면 퇴화된 인간이 되어야 한다'라는 자조적인 문구에서 나온 말로 보통 현재는 암호화폐를 전문으로 다루는 투자자를 말한다.  

 

LFG(Let's Fucking Go): 우리말로 하면 "씨발 가즈아!!!"와 비슷한 어감이 되겠다.  프로젝트에 투자한 사람들이 실제로 호재가 있거나, 아니면 이제 제발 좀 가자고 외치고 싶을 때 쓰는 말이다.

 

WAGMI(We Are Gonna Make It 또는 We All Gonna Maket It): 대충 LFG와 비슷하게 주의를 환기시키는 외침이긴 한데, "할 수 있다!!" "우리는 할 수 있다!!"에 더 가깝다.  LFG는 뜬금없는 포효라면 이건 주위의 같은 프로젝트에 투자한 사람들과의 연대의식을 고취시키는 pep talk에 더 가까운 느낌.

NGMI(Not Gonna Make It) : 당연히 반대로 "망했다" "우린 글렀어"와 같은 뜻이다.  물론 소문과 루머에 민감한 NFT 시장에서 어떤 프로젝트에 대해 대놓고 NGMI라고 하는 건 다굴 맞기 딱 좋은 행위이고, 보통은 망한 게 확실한 프로젝트(러그풀이라든가)에 대해 자조적으로 쓰이거나 "이렇게 하면 NGMI가 된다" 식으로 쓴다.

 

FUD(Fear/Uncertainty/Doubt) : NFT 프로젝트를 하려고 하는 사람이 피해야 할 3대장. 바로 두려움/불확실성/의심인데, 투자자들이 어떤 식으로든 프로젝트에 대해 FUD를 품게 만든다면 그 프로젝트는 성공하기 힘들다.  이는 이 시장에 횡행하는 러그풀 때문인데, 상세는 러그풀 참조.

FOMO(Fear Of Missing Out) : NFT는 물론 투자자산 일반에 쓰이는 심리학적 용어.  바로 뒤떨어질까봐 불안해 하는 심리를 의미한다.

지난 5년간 사람들은 비트코인의 급상승과 일부 기술주의 급상승, 부동산의 급상승 등 너무 많은 투자자산의 급상승을 경험해 왔고, 실제로 주위에도 그러한 급상승의 물결을 타고 부자가 된 사람들을 심심찮게 목격하게 되었다.

 

이제 그래서 사람들은 새로운 자산 투자기회가 생기면 혹시 이게 제2의 비트코인, 제2의 테슬라가 되진 않을지, 나만 사지 않아서 '벼락거지'가 되는건 아닐지 전전긍긍하게 되었다.  실제로 NFT 프로젝트 대부분은 이런 'FOMO'를 조성해 지금 이 프로젝트를 사지 않으면 너만 바보가 될 거라는 느낌을 준다. 

 

Rug Pull(러그풀) : '밑장빼기' 정도로 번역될 수 있을 것 같은데, 한 마디로 사람들이 안전하다고 믿고 있는 발판을 휙 채가는 것, 즉 NFT를 민팅한다고 해놓고 민팅 금액만 탈취해 도망가는 사기수법을 말한다.

 

NFT 시장에 슬슬 관심이 고조되면서 이런 러그풀 수법의 사기가 점점 빈번해지고 있는데, 어제 미국에서 상습 러그풀 사기를 벌이던 일당이 검거되었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The DOJ says it found the Frosties rug pull masterminds

The alleged NFT scammers were preparing another sale, officials said.

www.protocol.com

 

Bullish/Bearish: 이건 투자자산 일반에 다 쓰이는 말이긴 한데, 워낙 '느낌적인 느낌'이 중요한 NFT 업계에서 사람들이 뭔지 콕 집어 설명은 못하겠는데 특정 자산에 관한 긍정적/비관적 전망을 드러낼 때 쓴다. (ex. I feel bullish on this project) 

 

물론 공개 공간의 특성상 다른 프로젝트가 Bearish(부정적인 전망을 가진)하다고 하는 건 그 프로젝트에 투자한 다른 투자자의 심기를 거스르기 때문에 웬만해선 bearish같은 표현은 쓰지 않는다.

 

To the Moon(달로 가다): 프로젝트가 대흥행하는 걸 말한다.  보통 1 이더리움 구간을 지나 2-3이더 이상을 가서 안착해야 흥행한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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