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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들

20220307 투자 단상: 뭘 사야 할까

by Doolim 2022. 3. 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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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별 생각 없이 이것 저것 뒤적여 보다가 나중에 가서 그 때 이거 할 걸, 저거 할 걸 후회를 하느니 생각날 때마다 뭐라도 적어두는 편이 그래도 나중에 배우는 것이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요즘같이 롤러코스터 장세가 반복되는 와중에는 더 그렇다.

 

 

1. 달러 환율

 

달러 환율은 근 1년내 최고점을 찍었다. 

 

원론적인 경제학 이론에 따르면, 달러 환율 상승 = 원화 가치 하락 = (우리나라 입장에서는)수입 감소, 수출 증가의 효과가 발생한다.

즉, 대부분 내수보다는 수출에서의 매출액이 큰 국내 기업 입장에서는 '이론적으로는' 달러 환율의 상승은 반드시 악재는 아니다.

하지만 그건 이론적으로야 그런 거고...어쨌든 환율이 오른다는 것은 달러 표시 자산의 가치가 높아진다는 의미다.  원화 표시 자산을 들고 있는 것 자체가 중단기적으로는 자산의 감소 효과를 불러온다는 것이다.

 

결국 외국인투자자들은 원화표시자산인 국내증권을 닥치는 대로 팔아치우는 모양새다.  실제로 올 들어 외인은 이미 2조 이상의 물량을 팔아치웠다.

 

출처: 파이낸셜 뉴스 "끊이지 않는 글로벌 악재.."코스피 2500선 후퇴" 전망도"

 

 

2. 국내 증시

 

이에 따라 코스피는 오늘도 순조롭게 떡락중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총 10위권 내의 종목들이 전부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하락세를 키웠다.

 

개별 종목들 중에는 당연히 오름세를 보인 것들도 있지만, 경기 자체가 개판인 만큼 지속적인 반등으로 이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출처: 네이버 금융
출처: investing.com

 

 

3. 미국 증시

3. 7. 미국 증시는 아직 개장 전이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이슈가 아직 해소 전이어서 오늘도 완만한 하락장을 보이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3. 4. 기준 다우존스, S&P와 나스닥이 전부 하락 마감했다. 

 

 

 

 

무엇을 살 것인가

 

사실 지금같이 온 세계 증시가 박살나고 있는 상황에서는 현금이 가장 큰 자산인 것 같기는 하다(가능하다면 달러면 좋겠지만, 지금 달러로 바꿔두기엔 달러 가격 자체도 너무 오른 느낌이다...)

 

기본적으로 달러표시 자산이 강세라고는 하지만, 그 대표적인 달러표시 자산인 미국 주식조차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일단 Fed가 옆에서 계속 금리를 올리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고, 우크라이나 사태 때문에 강화된 비용발 인플레이션 이슈도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는 결국 대체자산인 원유나 금으로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국내 원자재 선물 etf들도 1년 중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다.  특히, 국제원유가격이 계속해서 최고점을 갱신하고 있는 바람에 원유 선물 etf는 거의 비트코인같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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