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영화2 넷플릭스 <어느 허무명랑한 인생> 줄거리, 결말, 후기 : 씁쓸한 뒷맛의 코미디 전기 영화 나는 미국 특유의 "약쟁이 사기꾼/양아치가 자신의 말빨/허세를 가지고 세상을 농락하다가 파멸에 이르지만, 보란듯이 다시 재기하는" 전기 영화를 무척 싫어한다. 물론 그 영화의 감독들은 이런 범죄자들을 다같이 보고 배우자라는 목적에서 영화를 만드는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내게는 메시지가 그렇게 들린다. 영화에서 범죄자들(대개 주인공)이 비참한 최후를 맞고 몰락하는 것으로 끝난다면 모르겠지만, 그렇게 한 번 파멸했다가 주인공들이 다시 재기하는 영화들의 경우에는 '범죄를 저지르더라도 당신이 매력적이고 능력이 있으면 얼마든 재기할 수 있으니 크게 한탕을 노려보자'는 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밖에 읽히지 않기 때문이다. (내 느낌상 이런 류의 영화 중 가장 대표적인 영화는 과 다. 공교롭게도 둘 다 레오나르.. 2022. 9. 10. 11:08 넷플릭스 <홈 팀> 줄거리, 결말, 평점 - 그저 그런 휴먼 코미디 개인적으로 아담 샌들러가 이끄는 '해피 메디슨'의 작품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잘 나가다가 꼭 이 악물고 한번씩 화장실 유머에 저질스러운 드립을 치는데 도대체가 그 정서가 나랑은 맞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해피 메디슨의 코미디 영화들은 지루해서 도저히 못 참고 보겠다 수준은 아니지만 안타율도 그만큼 낮다. 결국 해피 메디슨의 영화를 보는 이유는 아담 샌들러의 좋았던 시절의 영화인 과 같은 작품이 다시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 하지만 보다시피 나는 계속해서 실패하는 중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피 메디슨의 저질스러운 코미디 영화는 끝도 없이 나온다. 그렇지만 그래도 아담 샌들러 본인이 나오는 영화보다는 나을 것 같다는 일말의 기대, 그리고 1시즌만에 캔슬된 넷플릭스의 비운의.. 2022. 3. 26. 23:5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