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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 2 제작 결정 기념 시즌 1 돌아보기: 등장인물, 출연진 편

by Doolim 2022. 10. 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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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지난 1년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이 전세계를 휩쓸었지만, 왠지 나는 보지 않다가 공개 후 거의 1년이 다 지나서야 보게 되었다.   이건 사실 주위에서 보라고 보라고 하면 왠지 괜히 더 보기 싫은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실 더 큰 이유는, 사람들이 너무나 참신하고 독특한 소재라고 극찬한 이 '아이들의 놀이를 이용한 생존 게임'이라는 소재가 나에게는 별로 특별하게 와닿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한국에서 이런 데스게임은 굉장히 마이너한 장르지만, 소위 서브컬처 계에서는 그다지 낯선 장르가 아니다.  당장 넷플릭스에도 <아리스 인 보더랜드>라는 일본 드라마가 나름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고, 만화, 영화 및 애니메이션 계열까지 하면 <라이어 게임>, <신이 말하는 대로>, <도박묵시록 카이지> 등 유사한 작품들이 무척 많다(실제로 황동혁 감독은 이 중 일부 작품을 참고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흥행돌풍을 불러일으킨 데에는, 분명 이 작품들에는 없던 오징어게임만의 확실한 강점이 있었을 것이다. 

 

이번에 <오징어게임>의 시즌 2 제작이 확정되었다.  감독은 동일하며, 아마도 전작에서 다루지 못했던 복선들을 주로 다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오징어게임 시즌 2 제작을 기념해 이제야 <오징어게임>을 비로소 정주행하면서 많은 포인트에서 오징어게임이라는 콘텐츠만의 장점 느꼈는데, 분량관계상 오징어게임의 특징을 비롯한 리뷰는 오늘의 오징어게임 등장인물, 오징어게임 출연진 소개 및 이어질 줄거리 소개 후 따로 이어서 하도록 하겠다.

 

 

 

오징어게임 등장인물(출연진)

 

성기훈(이정재 분)

오징어게임 등장인물

오징어게임 등장인물 중 주인공이라 할 만한 인물. 40대 후반, 전처와의 사이에 딸 가영이 있지만 이혼한 상태고, 직장도 없이 어머니(김영옥 분)에게 얹혀사는 신세.  그런 주제에 어머니 집에서 돈을 훔쳐 경마를 하고, 경마로 돈을 따더라도 사채업자한테 다 뺏기고 오는 무능력자다. 

그러던 어느 날 오징어게임 영업사원(공유 분)과 지하철에서 딱지치기 내기를 하게 되는데, 그로부터 게임을 해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걸 전해 듣고 오징어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조상우(박해수 분)

오징어게임 등장인물

넷플릭스 공무원 박해수의 전설은 이 작품에서부터 시작한다  오징어게임 등장인물로, 성기훈의 어릴 적 친하던 동생.  작중 언급에 따르면 어릴적 성기훈과 함께 오징어게임 등 이 드라마에서 나오는 놀이들을 함께 즐긴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를 나온 수재 증권맨이지만, 고객 자산에 어머니 가게까지 전부 끌어다 쓰면서 무리하게 선물, 옵션 투자를 하다가 쫄딱 망하는 바람에 경찰에 쫓기는 신세이다.  (하지만 어머니는 상우가 해외출장을 간 줄로만 안다)무척 합리적이고 똑똑한 인물이지만,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일이 안 풀리면 감정적이 되는 인물. 

 

오일남(오영수 분)

오징어게임 출연진

오징어게임 초반부터 등장하는 인물로 치매끼가 있는데다가 뇌종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인물.  성기훈과 처음 게임에서 만나 친해지게 되고 살아남기 위해 조상우, 알리, 새벽 등과 '팀'을 구성하게 되지만 노구의 몸인지라 게임에 특별히 도움이 되지는 못한다.  오징어게임에서 하게 되는 놀이들이 모두 어렸을 적 아들과 했던 게임이라고 한다.  왜 이 게임에 참여하게 되었는지는 불명.

이하에는 오일남의 정체에 대한 스포일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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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의 정체는 바로 오징어게임을 주최한 호스트이다.  오징어게임에 참여한 것도 그저 '보는 것보다 직접 하는 것이 재미있기 때문'.  인간의 선의를 믿지 않으며, 모두가 돈 때문에만 움직이는 추악한 존재들이라고 생각한다.  단, 시한부 인생이라는 것과 오징어게임 속 참가자들이 진행해야 하는 놀이들이 아들과 함께 즐겼던 놀이라는 것은 사실이라고 한다. 

 

 

강새벽(정호연 분)

오징어게임

탈북자 출신이며, 가족을 부양할 능력이 없는 관계로 동생은 보육원에 있고 아버지와 어머니는 탈북 과정에서 사고를 당해 함께 남한으로 오지 못했다.  동생을 보육원에서 데려오고, 생사를 알 수 없는 부모님을 한국으로 모셔오기 위해 큰 돈이 필요한 상황.  

경마장에서 성기훈의 돈을 훔쳐 악연으로 시작하지만, 같은 팀이 되고 항상 혼자인 그녀를 성기훈이 내심 안쓰럽게 생각하면서 점차 가까워진다.

 

 

알리 압둘(아누파 트리파티 분)

오징어게임 출연진

파키스탄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  공장에서 일하고 있지만 악덕 사장때문에 월급을 계속 떼이고 있는 상황이다.  공장에서 사장으로부터 월급을 빼앗아 도망 나오는 과정에서 사고로 사장이 손을 잃게 만든다.  

완력이 좋고, 사람을 잘 믿는 순수한 성격. 아내와 아이가 밖에 있고 그들을 부양하기 위한 돈이 필요하다.

 

장덕수(허성태 분)

전형적인 3류 깡패.  남을 위해 희생한다거나 손해를 보는 상황을 극도로 싫어한다.  오징어게임 내에서도 파벌을 조직해 다른 참가자들을 괴롭힌다. 

 

한미녀(김주령 분)

오징어게임 등장인물로서 사기전과 5범에 빛나는 기회주의자.  처음에는 오징어게임을 그만두고 싶다고 하다가, 오징어게임의 상금을 보고는 눈이 돌아가 어차피 나가봐야 뭐가 되는 것도 아니니 순식간에 태도를 바꿔 게임을 재개하자거 하는 등 감정적이고 즉흥적이다.  딱히 팀에 도움되는 능력이 없이 이런저런 파벌을 옮겨다니지만, 모두 딱히 내켜하지 않는 깍두기 같은 인물.

 

프론트맨(???)

오징어게임의 사회자 같은 등장인물. 오징어게임의 주최자인 호스트를 위해 일하며, 내부적으로는 오징어게임을 구경하는 VIP들을 접대하고 외부적으로는 오징어게임의 참가자들을 관리한다.  

일견 냉혹하고 참가자들 사이의 무력 사용을 묵인하는 인물이지만, 한편으로는 게임 자체는 공정해야 한다는 모순된 생각을 갖고 있다.

이하에는 프론트맨의 정체에 대한 스포일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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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맨은 과거 오징어게임에 참가해 우승한 이력이 있는 황인호(이병헌 분)로, 황준호의 형이다.  그가 왜 프론트맨이 되었는지, 호스트와 어떤 관계에 있는지, 오징어게임 우승 후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두 불명.  그 역시 과거 형사였다가 비리에 휘말려 불명예 퇴직하고 고시원을 전전하는 삶을 살았던 것으로만 밝혀져 있다.

 

 

 

황준호(위하준 분)

오징어게임의 숨겨진 등장인물 중 하나인 황인호의 동생인 젊은 형사.  형인 황인호가 실종된 사실을 알고, 자체적인 조사 끝에 성기훈 나아가 다른 참가자들이 모여드는 오징어게임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다.  이에 정체를 위장한 채 오징어게임의 스태프로 참여하고, 오징어게임의 실체를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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