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최신1 넷플릭스 <엔드 오브 더 로드> 줄거리, 결말, 후기, 평점 - 갈길 잃은 스릴러 달리 생각하는 사람도 분명 있겠지만, 나는 모름지기 스릴러라는 장르는 '쪼는 맛'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릴러를 액션이나 드라마와 구분짓는 가장 큰 경계선은 결국 얼마나 쪼는 맛(불안감과 긴박감), 그러니까 서스펜스를 적시적소에 잘 구현해냈는지에 있다. 물론 액션이나 드라마 장르에도 어느 정도는 서스펜스가 존재한다. 그러나 스릴러는 단지 어느 한 장면뿐만이 아니라 영화의 전력을 기울여 관객을 끊임없이 불안하고 초조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전력으로 관객을 불안하게 만드는 힘'은 단순히 몇 가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물리적인 장면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미션 임파서블에서 톰 크루즈가 비행기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다고 해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스릴러라고 하지는 않는다. 스릴러에서 오는 .. 2022. 9. 14. 10:0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