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1 글쓰기와 광고에 대하여 글쓰기의 어려움 매일 무언가에 대해 글을 쓰는 것은 어렵다. 어떨 때는 하루 종일 뭔가를 써 볼까 고민하다가도, 결국 쓸 것이 없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그런 경우에 글쓰기를 포기하고 나가 놀다 보면, 문득 어떤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는 글을 어떻게 시작해서 어떻게 끝내야겠다는 얼개까지 한 번에 떠오르기도 한다. 그렇게 내일 쓸 거리를 생각해 두고 잠이 들면, 다음 날이 되면 정말 거짓말처럼 까맣게 사라진다. 어딘가에 적어 놓지 않은 이상 그 아이디어는 영영 유실된 것이다. 뭐 이렇게 나중에 기억이 나지 않는 것들이라면 별로 중요하지 않은 내용들이라 하지만, 중요한 내용들만 기억할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이제 그 기억은 나와 영원히 헤어져 다시 만날 수 없는 슬픈 미아.. 2020. 7. 9. 17:3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