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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테크 팁 - 유용한 추천 신용카드 편

by Doolim 2022. 6. 1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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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고유가 고물가 시대다.  내가 사야 할 것들은 끝도 없이 가격이 오르는데 월급은 그에 따라가지 못한다.

 

이런 때일수록 절약도 중요하지만, 쓸 때 잘 쓰는 것도 중요하다.  어쨌든 절약을 할래야 할 수가 없는 항목들도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럴 때를 위해 사용할 만한 추천 신카들을 몇 개 갖고와 봤다.

 

 

신용카드 혜택 살펴볼 때의 팁

 

1. 신용카드는 대부분 사용실적을 조건으로 걸기 때문에 어차피 모든 신용카드의 사용실적을 다 맞출 수는 없다.  따라서 신용카드는 최대 3개 이내에서 고르도록 하자.

 

2. 신카 혜택을 살펴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이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원래 그 서비스/상품을 자주 구매했었는가'를 떠올려 보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혜택을 주는 신용카드라도 내가 그 혜택을 원래 평상시에 사용한 적이 없다면, 그 신용카드를 사용해서 혜택을 받는다고 해도 불필요한 지출항목만 늘리게 될 뿐이다.   예를 들어 내가 5년에 한 번 정도나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이라면, 해외여행시 항공료 할인 혜택이 붙는 카드는 그 할인폭이 아무리 강력해도 별로 의미가 없다.

 

3. 2번과도 연결되는 것이지만, 혜택을 위해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말자.  어디까지나 내 소비 습관은 그대로인 상태에서 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의 혜택을 누리는 것이지, 반대로 혜택을 받기 위한 소비가 이뤄져서는 안 된다.

 

 

 

추천 신용카드 1: 신한 이츠모아

 

 

  • 주요 혜택: 가맹점에서 5,000원 이상 결제시 1,000원 미만의 끝전 적립

(예: 5,900원짜리 커피 구매시, 900원을 그대로 적립)

  • 추가 적립: 일정한 요식업종에서 결제시 추가 적립 혜택을 주고, 특히 신한Play앱을 이용해 결제시 100원씩 추가 적립 혜택:

  • 제한요소:

- 연회비 15,000원(국내 전용) ~ 18,000원(국내+해외)

- 전월실적에 따라 적립금액 차등적용

- 신한 '더모아'카드 사용시 발급 불가

 

 

기본적으로 5,000원 이상 결제시 1,000원 미만의 끝전을 모두 현금처럼 전환 가능한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 주고, 요식업종이나 온라인 마켓 앱 등에서 결제시 끝전 단위가 아니라 1,000원 이상을 추가적립해 주는 카드다. 

 

이 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특약을 통해 마이신한포인트 대신 신한은행 내 개설할 수 있는 외화체인지업 예금계좌에 달러 형식으로 포인트를 전환해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달러 형태로 적립을 선택할 경우, 단순한 마이신한포인트가 아니라 달러 현금 형태로 적립된다.   요즘같은 고달러 시대에 상당히 매력 있는 옵션이 아닐 수 없다.

 

다만, 실적에 따라 적립한도에 제한이 있다.  즉 아무리 많이 쓰고, 아무리 많이 끝전을 남겨도 한 달에 30,000원 이상은 환급 받을 수 없다.

 

이건 이 카드가 이 카드의 전작이라고 할 수 있는 '신한 더모아'카드의 하위호환이기 때문이다. 

더모아 카드의 경우, 적립액에 제한이 없다.  즉 사용자가 미친척하고 결제하는 모든 곳에서 끝전을 남긴다면 이론적으로는 한달에 5만원 10만원씩도 모을 수 있는 것이다.   당연히 이런 혜택은 말도 안되게 혜자이기 때문에 신한카드는 더모아 카드 발급 시작 후 고작 1년만에 해당 카드의 발급을 중단하고 대신 이츠모아 카드를 내놓았다.   그리고 기존 더모아카드 사용자는 이츠모아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없게 되어 있다.

 

더모아 카드에 비해서는 심각하게 혜택이 너프되긴 했지만 사실 또 막상 쓰다보면 끝전을 매번 999원 정도로 맞추는 게 그렇게 쉽지는 않기 때문에, 이츠모아는 여전히 서브 카드 정도로 사용하기에 나쁘지 않은 카드이다.

 

 

추천 신용카드 2 : 우리카드 카드의 정석 UNTACT

 

우리는 수많은 구독 서비스를 이용한다.  넷플릭스같은 OTT는 물론이고, 음악을 듣기 위해 멜론을, 쇼핑을 위해 쿠팡을 구독하기도 한다.

 

우리카드 카드의 정석 UNTACT는 그런 구독에 특화된 카드이다.

주요 혜택: 이하의 구독서비스를 본 카드로 결제시 일정 금액 할인

 

  

 

 

대강만 살펴 봐도, 일단 다음과 같은 주요 서비스에서 매달 할인을 제공한다:

  • 쿠팡 로켓와우 금액에서 2,900원
  • 유튜브 프리미엄/웨이브/넷플릭스/왓챠/티빙: 20% 할인(단, 전월실적에 따라 총 할인한도 1만원에서 2만원까지 변경)
  • 멜론/지니뮤직/유튜브: 20% 할인(단, 전월실적에 따라 총 할인한도 1만원에서 2만원까지 변경)
  • YES24 북클럽, 교보문고 SAM 정기결제시: 20% 할인(단, 전월실적에 따라 총 할인한도 1만원에서 2만원까지 변경)

예를 들어 현재 시점에서 쿠팡/넷플릭스/멜론을 사용하는 유저라면, 가장 싼 요금제를 기준으로 할 때 매달 할인값은 다음과 같다(최저 실적인 40만원 이상 ~ 80만원 미만 달성시):

2,900원(쿠팡)+1,900원(넷플릭스)+1,780(멜론 8,900원 스트리밍 티켓)=6,580원.

 

당연히 할인금액이 별로 유의미하지는 않은데, 어쨌든 대부분의 구독 서비스는 이 카드가 없이도 사용은 할 서비스들일 가능성이 높고, 그렇다면 이 카드를 굳이 사용하지 않을 이유도 없을 것이다.

 

  • 제한요소: 연회비 국내/해외 구분없이 12,000원, 40만원 이상 실적 달성 조건

 

추천 신용카드 3: 네이버 현대카드

 

 

예전에 이미 한 번 다뤘지만,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라는 재미있는 구독형 혜택을 제공한다.  이 구독서비스는 네이버 내에서 네이버플러스 적용대상인 쇼핑시 추가 포인트 적립혜택과 매달 일정한 양의 쿠키 또는 시리즈온 사용권 등을 주는 멤버십이다.

 

생활정보 -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료, 구독 혜택, 네이버플러스 100% 활용하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료 구독경제가 대세인 요즘, 네이버 역시 구독형 멤버십을 출시했다. (물론 사실 출시한지는 이미 한 2-3년 됐다...) 네이버플러스라는 멤버십인데, 구독료는 매달 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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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네이버현대카드를 사용하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일단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1개월에 4,900원이니, 네이버 현대카드 이용만으로도 기존 네이버플러스 사용자라면 1년에 6만원 정도를 절약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외 불문 1만원이니 어쨌든 연회비만으로도 충분히 수지 맞는 장사인 셈이다.

 

다만, 이 역시도 실적조건이 걸려 있어서 월 30만원 이상의 실적 달성이 필요하다.

 

즉, 오늘 소개한 카드 3종만 봐도 최소한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40+40+30=90만원 이상의 실적 달성이 필요하다...이렇기 때문에 여러 신용카드를 쓰는 것이 사실상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네이버 현대카드는 사실 네이버플러스와 연계된 혜택 외에는 별다른 혜택이랄 게 없다.  즉, 말하자면 원래 네이버플러스를 쓰고 있거나 쓸 예정인 소비자에게 유용한 카드라고 할 수 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카드 외에도 여러 가지 짤돈을 주울 수 있는 서비스들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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